Circle Internet Group(써클 인터넷 그룹)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USDC(USD Coin)의 발행사로, 현재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핀테크 기업 중 하나다. 본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으며,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제러미 알레어(Jeremy Allaire)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Circle은 “디지털 달러를 글로벌 금융 표준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스테이블코인 발행,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구축, 그리고 금융기관 간 실시간 결제망 확장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슴
Circle의 대표적인 제품인 USDC는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모든 발행량은 동일한 가치의 달러 또는 단기 미국 국채로 담보된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뿐 아니라 기관 금융권에서도 신뢰를 얻는 핵심 이유다. USDC는 단순한 암호화폐 결제 수단을 넘어, 기업과 금융기관이 디지털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송금하고 정산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Circle은 FIS(Fidelity National Information Services) 및 Corpay와 같은 전통 금융 기업과 협력하여, USDC를 실제 은행 결제망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FIS는 미국 내 대형 은행들의 실시간 결제망을 운영하는 회사로, Circle과의 협력을 통해 USDC를 기반으로 24시간 저비용 정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Corpay는 글로벌 외환 및 법인 결제 전문 기업으로, USDC를 이용해 환전 없이 즉시 결제가 가능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는 곧 USDC가 기존 송금, 환전, 결제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 결제 표준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의미가있음
2025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Circle의 매출은 6억 5,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으며, USDC 유통량은 613억 달러로 90%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28%를 기록해 Tether(USDT)의 6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겉으로는 점유율이 크게 밀려 보이지만, Circle의 성장 속도는 업계 평균을 훨씬 상회한다. 특히 USDC의 전년 대비 90% 성장률은 시장 내 신뢰 기반 확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Tether가 여전히 거래소 중심의 유동성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반면, Circle은 규제 친화적 구조와 투명한 회계 시스템을 통해 기관과 정부, 은행 등 제도권 금융권의 선택을 받고 있다.
재무적으로 보면 Circle의 총자산은 641억 달러, 현금 보유액은 약 630억 달러, 장기부채는 45억 달러 수준으로 안정적이다. 다만, 순이익은 -4억 8,210만 달러로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2억 4천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영업 효율성과 현금 유입 구조가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회사는 대규모 투자 여력을 유지하고 있어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갖췄다.
현재 Circle의 시가총액은 약 1,734억 달러(한화 약 240조 원) 수준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핀테크 기업 중 상위 10위권에 속한다. 2025년 10월 기준 주가는 149.72달러로 전일 대비 17.7% 급등했으며, 이는 Interactive Broker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Arc 블록체인 출시 일정 공개, 기관 투자자 유입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만 실질 이익이 적자 상태이므로 PER(주가수익비율) 산출은 어렵지만, 매출 대비 시가총액 비율인 P/S는 약 26배로, 전통 핀테크 기업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시장이 Circle의 미래 성장성—특히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의 산업 표준화 가능성—을 강하게 반영한 결과다.
Circle의 장기 성장 모멘텀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규제 친화적 사업 모델이다. Circle은 미국 회계법인을 통해 매달 준비금 보고서를 공개하며, 법적 규제를 준수하고 있어 향후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둘째, 전통 금융 네트워크와의 통합이다. FIS, Corpay, Visa, Mastercard, Stripe 등과 협력해 USDC를 기존 결제망에 통합함으로써, 전통 금융기관에서도 실시간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셋째, 기술적 진화다. 2025년 하반기(7~12월) 공개 예정인 Arc 블록체인은 기업용 Layer-1 네트워크로, USDC를 네이티브 가스로 사용하며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또한 Gateway 프로젝트를 통해 체인 간 자금 이동을 단일화해 실시간 유동성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 중입니당
한편, 경쟁 구도에서는 여전히 Tether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Circle은 “규제 친화적·기관 중심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시장 구조를 다변화시키고 있다. Tether가 거래소 중심의 비공식 시장을 지배한다면, Circle은 금융기관과 정부, 결제망 중심의 제도권 생태계를 확립 중이다. 특히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본격화하면, 투명성과 규제 적합성을 갖춘 Circle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당
결론적으로, Circle Internet Group은 단순한 암호화폐 발행사가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차세대 핀테크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적자 상태지만, USDC의 유통 확대, 금융기관 파트너십 확장, Arc 블록체인의 상용화가 실현되면 2026년 이후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 USDC의 유통량 613억 달러, 시장 점유율 28%, 연간 매출 53% 성장률은 Circle이 단순한 블록체인 기업을 넘어 글로벌 결제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줌
따라서 Circle은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보다는 중장기 성장 관점에서 접근할 가치가 있다. 향후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두 가지다. 첫째, Arc 블록체인의 2025년 10월 전후 출시 시점이며, 둘째는 USDC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의 공식 승인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실현된다면 Circle은 블록체인 금융의 중심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결국 글로벌 결제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지금은 추세를 깼고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진 모르지만 지금 주도주가 AI 인만큼 관심은 줄었지만 ARC 사업이 가시화되고 실적에 반영된다면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일것으로 사료됩니다 당장 앞에 있는것이아니라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할수있길 바랍니다